2021년 4월 오후8시쯤 계단에서 내려올 적 마지막 계단을 못보고 내려가다가
360도 오른쪽 발목을 회전하면서 완전히 접지르게 되었어요
"으득""딱"소리가 크게 나면서 너무 아팠죠
너무 아프긴 하지만 걸을 수 있었서 골절은 아니겠다 싶으면서도 통증이 욱신거려서
무슨 일은 생기겠다 싶었어요 겨우 주차된 차까지 가서 30분간 운전하고 돌아와서
밤중이다 보니 우선 아이스팩으로 얼음찜질 발목에 밤새 하고
다음날 아침되자마자 동네인근 정형외과를 찾게 되었어요
간단히 엑스레이를 찍고 의사선생님이 발목 여기저기 만지고 누르는데 아파서 비명
특히 바깥쪽 복숭아뼈 쪽 부근 파인곳이 더 아파했어요
엑스레이 상에는 실금이나 골절은 보이지 않아서 우선 석고로 반깁스로 뜨고
냉찜질 물리치료 발목 레이저치료? 하고 2주치 약 처방받고 왔죠 (근육이완제,소염진통제,위장약)
가급적 발을 딛지 말고 휴식을 취하고 움직이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 후 주변 어르신 분들의 권유로 발목염좌에는 한의원가서 침을 맞아야 빨리
낫는다길래 잘 못걸으니 정말 집에서 제일 가까운 한의원가서 물리치료와
침을 맞게 되었어요 여기서 주의 사항 !!! 저는 잘 모르고 한 일이 더 안좋은 결과가
왔네요 침을 놓을 적에 발목 바깥쪽 복숭아뼈 부근의 연골부위에 침을 딱! 놓고
침위에 전기연결선을 꽂아 전기요법을 받았는데 너무 아픈거에요
이게 화근이였죠 신경을 건드렸는지 침을 맞고 난 이후에 계속 발가락과
발등과 복숭아뼈 부근을 살살 만지기만 해도 전기가 찌릿찌릿 아프더라구요
다시 정형외과를 가서 한의원에 침을 맞은 후 전기통증도 온다 했더니
의사선생님 화만 내고 그냥 2주치 약만 더 주고 주사도 없고 2주후에도 아프면
MRI찍어보자고 그러고 그냥 근육이완제 소염진통제 위장약 같은약만 처방해주더라구요
가까운 정형외과말고 좀더 전문적인 정형외과를 찾았어요
병원소개에 스포츠선수들 발목 손목 어깨 치료해주는 인근 유명한 정형외과를 찾아
다시 진료상담받으러 방문했어요
병원내에는 야구선수들의 유니폼 사진과 같이 찍은 사진들 뭐 유명한가보다 하고
구경하며 진료를 기다렸죠
엑스레이는 다시 찍었지만 엑스레이로는 연골상태를
알 수 없기에 MRI찍자고 하더라구요 (비용45만원)
발목만 찍는거라 금식이고 뭐고 필요없이 바로 찍고 1~2시간 후에 결과 들을 수 있기에
병원에서 대기하고 있었어요
전거비인대파열 이라고 수술을 해야한데요 뭐 수술비용은 400만원정도
저는 그렇게 고통스럽지는 않아서 우선 물리치료 받아보겠노라 했어요
원장선생님은 그러면 2주 받아보고 차도가 없으면 수술을 계속 권유하더라구요
나중에라도 계속 반복적으로 염좌가 오거나 발목이 불안정 상태가 온다고 하시더라구요
우선 저는 수술은 나중이라는 입장이였으니까
발목 바깥쪽 전거비인대쪽에 인대강화주사(8~10만원?) 맞고 물리치료 받고 약처방 받고 왔어요
발목인대수술한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수술 후에도 통깁스4주하고 그다음 반깁스2주하고
그다음 물리치료 과정인데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많이 걷거나 운동하거나 비가오는 날이면
관절염처럼 아프다길래 인대봉합수술을 하나 안하나 비슷한것 같아서 가급적 안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굳혔죠
그리고 웬지 수술만 권유하던게 좀 마음이 걸리기에 다시 "족부전문의" 계시는
병원을 찾게 되었어요 관악구와 강서구 그리고 가까운 광진구 2군데 중
광진구1군데는 의사소견서가 필요한 3차병원이라 세종대에 있는 족부전문의 정형외과로
진료예약을 했어요 2번째 병원에서 찍었던 MRI영상 복사(2만원?)지참해서
3번째 세종대 족부전문의 정형외과에서는 타병원 영상기록 검진비 4만원 별도더라구요
분명 2번째 병원에서는 전거비인대 완전파열이면서 수술까지 계속 권유했었는데
3번째 병원에서는 부분파열이라 수술까지 필요없고 (병원은 여러군데 검진 받아봐야 해요)
발목을 이리저리 만져보시더니 인대도 거의 붙어서 세라밴드 이용한 발목운동이랑
전기통증 신경을 죽이는 약간 마취가 들어가있는 주사만 연골에 놔주시고
가벼운 물리치료 받고 세라밴드운동 배우는법 듣고 갔어요 세라밴드 배우는거 10분? 비급여로
5만원이네요 솔직히 갈때마다 이거 운동배우고 가라는거 필요성 크게 없어서 좀 아까운 느낌적인 느낌
집에서 발목아래 쿠션두고 세라밴드 아니더라도 늘어나는 천이나 수건으로
충분히 하셔도 될것 같아요
4월에 다치고 3번째 병원으로 옮기면서 6월까지 물리치료 받고
이제 아프지 않아서 신경부분은 6개월이상 시간이 더 지나야 자연스레 나아진다길래
더이상 병원진료는 가지 않았어요
혹시나 발목 접지르시거나 부어서 너무 아프거나 하시면
우선 냉찜질하시고 가급적 발목에 힘주거나 걷지마시고 "족부전문의"있는 병원
과잉진료 없는 병원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같은 MRI영상 자료로 인대완전파열로 수술해야한다고 교모하게 보여준 부분이
다른병원에서는 부분파열이고 수술필요 없다고 하니까요
그리고 지금 5개월 지난 지금은 인대봉합수술 안했어도 잘 걷고있습니다
2개월까지는 걷더라도 좀 아팠던것 같아요
운동하는 선수 아닌 이상 매일 뛰는 것도 아니고 마트가서 시장보고
맛집가고 카페가는데 아무 이상 없습니다 다만 3~4시간 이상 걸으면
발목이 아프긴 아파요 두툼한 쿨파스 항시 구비합니다 얇은건 소용없구요
그리고 발목염좌에 한의원에서 전기침 비추!!절대 조심하세요
한의원 자체에서도 전기침은 오래전에 해왔던 거라 위험한 부분이 있어
잘 시술안한다고는 하는데 전기침은 조심하세요 인대나 연골에
잘못 침 맞는 순간 신경손상 올 수 있어요 더 자극되어 염증일어나요
한의원 물리치료는 추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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